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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치

조은산 청와대 시 무 7조 문 재인 폐하 상소 문 문 재인 맨 붕

by 연홍이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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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산 청와대 시 무 7조 문 재인 폐하 상소 문 문 재인 맨 붕

해학과 유머가 있으면서 듣는 이의 폐부를 깊숙이 찌르는 문재인 폐하 상소문 읽으면 감동적인 문재인과 현 정부의 간신들 그리고 여당을 향한 뼈아픈 일침 이 사람들이 이러한 명문을 읽어보고 얼굴이 달아오를 자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이자들은 뻔뻔하가가 하늘을 찌르고 오만하기가 국민 머리 위를 거닐고 방자하기가 태산을 부술 정도이니 이들이 생각하는 국민은 개와 되지 정도로 알고 국민 알기를 발뒤꿈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자들이다 보니 이러한 명문을 두 눈 멀쩡히 뜨고 읽을 자들이 있을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이니 이러한 명문을 읽으며 낄낄대고 웃지나 않을지..

폐하께 아뢰오니 통 촉하여 들어주시옵소서 반도의 어느 작은 나라의 돼지가 혁명을 일으켜 되지의 나라를 세웠으니 이를 들어 숯불 공화국이라 칭하였고 연호를 한돈이라 칭하였으니 한돈 4년 어느 날 되지의 왕이 몸소 교지를 내려 나라의 모든 돼지들에게 이르길 과 인이 듣기로 작금의 돈 륜이 무너질 대로 무너져 축사가 쪼개지고 울타리가 넘어지니 돈 건 또한 참담하기 이를 데 없도다

구요 통의 쌀겨 가 귀중 하기로서니 너의 들의 돈 격보다 중하랴 과 인이 이러니 이 나라의 모든 돼지들은 품종과 육질을 막론하고 앞으로 꿀꿀거리는 소리를 금 하며 또 한 먹는 것을 금하며 돈성을 다스릴 것인바 이를 어길 시 모두 육 절기에 넣고 갈아 소시지와 순대로 만들어 정육점에 효시할 터이니 그리 알고 너 흰 마땅히 받들라 라고 명화였으니

이에 나라의 모든 돼지가 꿀꿀거리며 아우성일 진데 족발에 불똥이 튄 건 다름 아닌 조정의 강돈 들인 바 비 서실 되지는 제 목소리가 제일 큰 줄도 모르고도리 어 수석 되지 들에게 꿀꿀거리지 말 것을 종용했으나 이내 제 몫의 구요 통에 청주와 반포에 걸쳐 두 개인 것이 발각되었고 국토부 되지는 별안간 꽥 등 소리를 내며 꿀꿀 파시라 꿀꿀 파시라 구유통을 파시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대변 돈 실 되지는 흑석동 상가에 몰래 기어 들어가 대부업자에게 빌린 돈으로 뻥튀기를 하다 발각돼
족발이 안보에게도 줄행랑 치니 결국 비서 관돈 들은 한날한시에 사의를 밝히고 축사 담을 넘어 도주하다 말린 꼬랑지가 밟혀 멱살을 잡힌 채 대궐로 끌려 와 모진 고문을 당했는데 그 광경이 처참하기 이를 데 없어 대폿집에 껍질을 띁고 족발집 이 족을 잘라내어 국밥집이 머리 고기를 삶아내는 고통에 여섯의 관 돈 들은 이실직고 하였으니 이와 같았더 라

돼지는 꿀꿀거려야 제 맛이오 돼지같이 처먹어야 되지 다운 것인데 어찌 폐하께서는 돼지에게 돼지답지 않은 것을 강요하고 되지의 본능과 욕구를 버리라 하시옵니까 되지는 쳐 먹어야 그 삶의 의미가 있는 것이오 돼지가 되지 다워야 돼 지답게 되지 로서 살 수 있는 바인데 애당초 되지의 본능을 무시한 교지를 내리시니 저희 대신들이 어찌 이를 백성들에게 강요할 것이며 또한 스스로 이를 따르겠나이까 라며 돈지랄을 하고 이구동성으로 꿀꿀 대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성문 밖에 성난 백성 돼지들이 숯불을 들고 모여 꿀꿀거리기 시작하였고 숯불로 흥한 자 숯불로 망하리라 외치며 결국 성문을 깨어트리고 왕돈의 침소를 향 해치 달은 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비단으로 감싼 침소에는 돼지의 왕 또한 꿀꿀 대며 구 유통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고 머리 밑에는 돼지가 먼저 다라는 글귀가 선명했다 하더라

폐하

김의겸과 노영민 은 죄가 없사옵니다 이는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인간의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욕구를 죄악시하여 폐하 본인 스스로도 지키기도 힘든 것을 아랫것들에게 강요한 폐하 스스로의 잘 못이며 불쌍한 자들의 죄는 그저 지키지 못하여 깨어질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폐하의 엄포와 성화에 못 이겨 손과 입이 각각 따로 놀아나 백성들을 농락한 죄밖에 없사옵니다

말은 말답게 달려야 제 맛이오 개는 개답게 짖어야 야 제 맛이고 돼지는 돼지답게 처먹어야 제 맛이며 인간은 인간답게 제 이득을 챙기고 주판알을 튕겨 손익을 따지며 경제적 이익을 추구해야 제맛인데 애초에 인간의 욕구에 반하는 정책을 내시고 이를 대신과 관료들에게 막연이 따를 것을 명하니 어찌 백성이 따를 것이오 어찌 신하가 제자리를 지킬 수 있겠사 옵니까

폐하

조정이 우왕좌왕하니 백성도 안 따라 옵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보아야 인간이 보이는 법 이거 늘 조정의 모든 정책이 인간의 욕구에 반하는 모순 덩어리들 뿐이 옵고 인간의 욕구를 죄악시하여 이를 말살하려는 극단 책뿐이 온데 어찌 백성들의 동의를 바라고 어찌 그 성과를 바랄 수 있겠사 옵니까 부디 통촉하시어 정책을 전개하심에 인간의 욕구를 받아들이시고 인정하시어 더 이상 이런 참담한 광경 이 백성 앞에 펼쳐지지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신하를 가려쓰시 옵소서 정세는 역동하여 요란하고 민 심은 요동 치니 나라는 좌우로 갈라졌으며 간신이 역행하여 요사스럽고 충신 은영 민하여 요절하니 국법은 깨어져 흩어져 싸웁니다 나라의 위태로움은 풍전등화와 갖고 백성의 곤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어 굽은 목을 겨우 세워 동서 남북을 널리 살펴보니 영응은 깊이 잠들어 몽중이오 현자는 깊이 숨어 은둔하니 보이지 않시옵니다 천왕은 곰과 범을 부리지 못하고 세의 왕은 수리와 메를 부리지 못하니 들끓는 것은 이리요 까마귀 떼뿐이라 소인은 통 탄하여 먹을 갈고 신음하며 붓끝을 가지런히 해 삼가 아 뢰 올 뿐이니 통 촉하여 주시옵소서

조정의 대신 열중 샛은 허황된 꿈을 좇아 국사를 말아먹는 이상주의 자 요 나머지 일곱 중 샛은 허황된 꿈을 팔아 표장사를 하는 장사치나 다름없고 나머지 냇중 샛은 시뻘건 붉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폐하의 귓구멍을 간지럽히는 아 첨 꾼이며 나머지 하나는 그저 자리만 차지해 세금만 축내는 무능력한 것들이니 폐하 청하옵건대 한낱 1시에 조정의 대신 들과 관료들을 기립시키시어 폐하의 실정에 대한 의견을 물으시 옵소서

실책과 실정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백성을 팔아 업적을 칭송하며 용비어천가를 목 놓아 부르는 자에게는 진하게 우려낸 사약한 사발을 내리시어 폐하의 눈과 귀를 가리고 조정을 농락한 죄를 물어 국법의 지엄하을 널리 알리시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좌중의 눈치만 살피는 자에게는 차가운 냉수 한 사발 내리 시고 복지부동하여 세금만 축내는 것을 꾸짖으시어 폐하의 실책콰 실정에 대하여 조목조목 따지며 신랄하게 비판하는 자에게는 잘 빚은 술 한 잔 내리시어 격려하시되

자유와 인권의 명판을 양손에 든 자는 폐하의 어수를 높이 들어 양 볼때기를 힘껏 후려치시고 나의 자유가 너의 인권과 상충하니 누가 이겠는가 하문하시어 민주적 절차에 의한 입법과 그로 인한 법치의 귀중함을 일깨워 주시옵고 자유와 민주의 명판을 양손에 든 자는 조정에 하급 관리에 임명하시어 시한부 포도청 그리고 고을 관아에 대민 업무를 도맡아 처리케 하시어 인권의 진정한 뜻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시되 만에 하나

왼손에 자유와 민주 두 개의 명판을 들고 오른손엔 인권의 명판을 든 자가 아뢰길 자유가 없는 민주는 독재와 마찬가지 요 민주 없는 자유는 무법천지와 같은 법 둘은 양분될 수 없고 필히 양립해야 할 것이나 본디 이 둘은 하나인 것과 다름이 없어 함께 왼손이 오른손에 인권은 이들을 능히 거둘 수 있으나 여기 세 개의 명판이 다 있소 이다라고 답한다면 그 자를 즉시 진사의 자리에 울려 국사의 중책을 맡기시고 한 양의 대궐 같은 집과 조선 제 일에 명 마가 끄는 마차 또한 하사하시어 그로 하여금 나라의 대업을 이끌게 하고 폐하의 업적을 함께 빛내도록 하시옵소서

이 외에도 수없는 상소문의 글들이 있었으나 너무 방대한 양이라 여기에 다 담지 못하였습니다 이 상소문의 글을 읽어 나가던 중에 눈물이 핑 도는 까닭은 외일까요 글귀 하나하나가 옥 두둘 기는 청명한 소리와 같아 감동적이었습니다 문재인 이 이 글귀를 하나라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그럴리는 만무하겠지만 얼마나 좋을까요. 허긴 이 상소문을 읽어보고 이해를 할 사람이면 이러한 충신의 상소문을 숨기다 이제야 내어 놓을 까닭이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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